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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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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며

오늘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다.

블로그라는 말은 많이 듣고 가끔씩 들르기도 하곤 했지만 무엇을 한다든지 운영하는 일은 없었다.
생각해 보면 아예 없다고도 볼 수 없긴 하지만.

어쨌든 오늘부터 시작해 보려 한다.

어떤 기준으로 운영될진 아직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아마도 자연스레 해결되리라.  

내가 젊은 나이도 아니고 불혹이라는 나이를 조금 넘긴 아저씨의 나이가 되어서야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내가 예전부터 블로그나 SNS 같은 것들에 익숙했다면 조금은 쉬었으리라. 하지만 그런 것들 과는 친숙하지 못했고(인스타그램 등 계정은 있긴 하지만 잠깐 들르는 정도로 그치고 있다) 모르는 사람들과 글로서 소통하고 친구가 되는 과정들을 두려워했고 모르는 누군가에게 나의 일상이나 모습들을 보여준다는 것이 나에겐 거부감으로 다가왔다.

댓글(이게 가장 두렵긴 하지만)에 대한 두려움도 한몫을 했지만.
지금도 이 모든 것들이 나를 두렵게 하고 글 쓰는 것을 멈칫하게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사실 결정적으로 이렇게 글을 쓰고 누군가와 소통을 하고 싶게 한 계기는 내가 글을 쓰고 싶어서다.

딱히 어떻게 할 것이라는 계획도 없이 즉흥에 가까운 뭔가 블로그 활동으로 조금은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생각에 시작은 했지만 여전히 모든 것들이 흐릿하기만 하다. 내가 글 쓰는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글을 많이 쓰는 노력이 나에겐 필요하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조금씩 만들어 나가려 한다. 내가 얼마만큼의 노력을 할지 얼마나 꾸준히 해 나갈지 지금은 알 수 없다.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고 이 글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그냥 부디 나 스스로 잘해 나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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